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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왓/이프 (what/if, 2019)> 제안해볼까? 거절 못 할 특별한 제안 대박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3. 2. 18:04

    넷플릭스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졌어. 호기심에 한번 눌렀더니 스르르 빠져들어 줄줄 정주행이 된다. 금요일 1밤 우연히 보게 된<왓이프>이 그랬다.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매력 캐릭터별 특성이 명확해 속전속결로 진행된다. 단 10개로 되어 있고 몰아 봐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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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는 한 부부(숀 리사)와 거물 투자자(안)를 가운데 두고 진행된다. 숀은 잘 본 줄 알았던 메이저리거였지만 불의의 죽음으로 야구를 그만둔다. 리사는 생명공학회사 이머전의 대표이고 이머전은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앤이 숀 리사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숀, 리사, 앤 외에도 드라마에는 숀의 고등학교 칭구인 토드, 앤젤라 부부, 리사의 오빠 마르코스, 라이오넬 커플, 리사의 동료 캐시디, 에이버리, 앤의 오른팔 포스터, 미치광이 의사 이안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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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초반에는 앤의 제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밤새 앤은 숀과 보내고, 그 조건으로 리사는 회사를 살릴 자금을 얻는다. 조건은 그저 하과의 그날 하나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 스토리. 하지만 떨어져 있던 그 몇 시간 동안 앤은 온갖 망상에 시달리며 숀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는 듯 집으로 돌아가지만 둘 사이는 예전 같지 않다. 앤은 '에머젠' 자본을 가진 투자자로서 리사를 조종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8회에 그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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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르네젤위거가 연기한 앤에 있다. 앤은 거물급 투자자에게만 야심차고 자신감 넘치고 전설적이며 정말 얘기다. 매 장면마다 정장을 입었는데, 앤은 실제 모습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그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지? 어떤 운동을 하고 있을까? 소견만 수백만 번. <브릿지 존스의 다이어리>에서 귀여운 점은 찾아볼 수 없다. 또 르네 젤위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너덜너덜한 말투는 중저음의 보이스와 연결돼 앤의 카리스마를 뒷받침한다. 역시 트로피 컬렉터로 불리는 배우답다.그 밖에 드라마는 소견할 점을 많이 던져줘 좋다. 드라마의 모든 인물들은 별 1없이 살아가지만 11이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애기인을 구하려다 살인을 저지르고, 아버지에게 배운 폭력을 재연하며, 불을 질러 누군가를 죽게 하고, 무의식적으로 분출되는 폭력성을 감추려고 애기를 쓴다. 평범하게 살던 모두에게 점차 이 과거가 11이 폭발하고 자신 와서 결국' 숨기느냐'예는 ' 드러내고 성실하게 사는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누가 전자를, 누가 후자를 선택했는가.여기서 더 본인 아가 드라마는 왜 이를 인정하느냐도 다룬다. 본인만의 비밀을 수면 위로 꺼내는 비결도 다양하다. 캐릭터의 특성만큼 비결도 달라진다. 특히 안과 이안의 과거가 밝혀질 때는 (현씨무당연하지만) 어린 시절의 경험이 현씨무본인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는 무자비한 가해자인 앤과 이안은 과거 어른들의 피해자로 여겨지고 있다. メ비우스의 띠 같은 이 연결고리는 누구에게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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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젤위거의 앤은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고 사람을 잘 간파하며 동시에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단단한 잔근육일수록 '안'이 만들어낸 잔상의 여운이 짙다. 감정대로 일을 결정하고 누군가를 부수고 다시 일어나는 악마를 닮은 앤 같은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시즌 2도 바로 본인을 기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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